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선선하네요.
출근하면서 보니 추워진 날씨 때문인지 잔뜩 움츠린 자세로 길을 걷는 분이 보입니다.
문뜩 오목가슴이 생각나네요.

​오목가슴은 본인의 자세와 관계없이 가슴뼈가 가슴 안으로 오목하게 들어간 경우를 이야기 합니다.
​만약에 오목가슴이 있는 분이 가슴 수술을 원한다면 어떻게 할까요?
​심한 경우라면 오목가슴을 먼저 교정하고 가슴 수술을 하지만,
​대부분의 경미한 경우는 오목가슴의 특성을 고려해서 가슴 확대 수술이 가능합니다.

 가슴 수술을 생각할 때 보통 가슴과 오목 가슴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그림으로 살펴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데요.
​누운 자세에서 일반적인 경우에서는 가슴(유방)이 제 위치에 있거나 약간 바깥쪽으로 위치하게 됩니다.
​하지만 오목가슴의 경우 가슴(유방)이 오히려 안쪽으로 모이게 되지요.

오목가슴 때 가슴(유방)이 안쪽으로 모이려는 성질은 가슴이 클수록 더 심해지는데요.
​수술 후 큰 보형물을 넣는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심한 경우에는 양쪽 가슴(유방)이 붙어서 유방합체증(symmastia) 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수술할 때 조심해야겠지요.

이제 사진을 한번 살펴볼까요? 오늘 보여드릴 분은 약간의 오목가슴이 있는 분이었어요.

비스듬한 자세에서 찍은 사진에서 오목가슴이 잘 보이네요.
가슴뼈가 들어가있어서 날씬한 체형인데도 배가 가슴뼈보다 나와보입니다.
가슴 수술 6개월 후에 보니 오목가슴은 전혀 보이지 않았고 원하던 풍만한 가슴이 되었습니다.

정면에서 봤을 때도 양쪽가슴이 붙어있는 유방합체증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자연스럽습니다.

움츠러든 자세가 수술 후 활짝 펴졌네요. 가슴에 대한 자신감이 생긴 덕분이겠죠?
예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가슴확대수술을 할 때는 체형을 잘 고려해야 합니다.
​체형을 볼 때 가슴뼈의 모양도 잘 확인해야 된다는 오늘의 이야기였어요.

날씨에 옷 따뜻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

이상 그레이스 성형외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