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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sns-- 작성일20-02-24 12:50 조회33,9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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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성형으로 고민하던 당시 수많은 수술후기를 보며 도움을 받았었는데, 저도 이제 저처럼 가슴성형으로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가슴성형한지 일년 다 되어가는 후기 올려요^^
후기가 길고 자세한 편이라 가슴성형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거에요~
일단 제 바디스펙을 말하자면 키165cm에 몸무게45kg, 가슴 밑둘레 64.5cm, AA컵으로 그냥 앞 뒤가 구분 안 가는 그런 몸이었어요~
이런 몸이기에 브라를 살때마다 제게 중요한건 뽕의 유무가 아니라 뽕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가 중요했죠ㅠ 5cm뽕을 끼고 다니면서 언제까지 뽕에 의존하며 살아가야하나 자괴감도 들었고요ㅠ
더구나 전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에서 운동 하다보면, 가슴크고 이쁜언니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나도 저렇게 가슴이 컸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말이죠ㅠ 주변 사람들도 가슴만 크면 딱일텐데 이런 말을 많이 해서 정말 오랜 고민끝에 가슴성형을 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고 성형외과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전 겁도 많고 무서움도 많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공포감이 컸어요. 더구나 가슴성형은 성형수술 중에서도 큰 수술에 속하잖아요~
그래서 진짜 성형외과를 온라인상으로 40군데 알아보고 카톡과 전화로 상담하고, 직접 상담하러 간건 10군데 정도 됐어요.
가슴성형으로 유명하다 싶은 병원들은 진짜 다 찾아보고 상담했던 거 같아요~
제가 알아볼때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의사선생님이 가슴수술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인지 또한 그동안 수술을 집도한 수술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수술 테크닉, 가슴보형물의 종류, 가격적인 부분 그리고 병원자체에 대한 평가 등 정말 꼼꼼하게 알아보고 제게 맞는 성형외과를 하나씩 추려 나갔어요. 처음에는 가까운 곳에서 하는 게 편할 거 같아 동네 위주로도 알아봤어요.
그리고 긴 고민 끝에 전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레이스성형외과의 최문섭원장님께 수술을 받기로 마음 먹었어요! 오랜 시간 가슴수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하며 수술 경험도 많으시고, 보형물 연구도 하셔서 신뢰할 수 있었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하다보니 더 신뢰가 갔어요. 제가 그레이스성형외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원장선생님의 친절함과 배려 그리고 수술에 대한 생각이었어요. 사실 제가 상담을 받으러 간 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상담받는 도중에 쓰러졌거든요. 근데 원장님이랑 실장님 두 분 다 걱정해 주시면서 누워있는 저에게 하나하나 차근히 설명해 주셨어요~
그러면서 지금 상태로는 컨디션이 안 좋기 때문에 수술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컨디션부터 챙기라고 하셔서 감동 받았어요ㅠ
참고로 상담은 실장님 상담과 원장님 상담이 있는데, 전 원장님 상담까지 받는 걸로 선택해서 두 분 모두에게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은 가슴보형물 종류를 보여주면서 직접 만지고 보며, 제 가슴에 맞는 보형물 재질을 찾고, 그 중에서 원하는 제조사를 선택하고, 저에게 맞는 보형물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보형물 사이즈에 따른 브라를 착용하면서 맞는 cc를 찾아냈어요~
전 이왕하는거 크게 하고 싶었어요. AA컵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풀C컵은 되야 만족스러울 거 같았거든요. 선생님도 저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365cc를 얘기해 주셨는데, 사실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욕심이 너무 과할 거 같아 제 자신과 타협하고 고민 끝에 345cc로 정했어요.
그리고 절개부위는 겨드랑이랑 가슴 밑선을 얘기해 주셨는데, 전 처음부터 가슴 밑선을 생각했던 터라 가슴 밑선으로 절개하기로 했어요~
드디어 상담을 끝내고 수술 날짜를 잡았어요ㅠ
수술을 결정하셨다면 적어도 4일 정도는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날 잡으시는게 좋아요~
[수술 준비]
제가 다른 성형은 안해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신마취를 하다보니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이 있더라고요~ 검진 하러 가기전에 미리 전화로 검사항목 물어보고 가세요. 제가 필요로 하는 항목을 검사 안해주는 곳이 은근 많더라고요ㅠ
동네 근처 건강검진센터에 가서 피 뽑아서 검사의뢰하고, 몇 일 기다리면 바로 검사 결과가 나와요~ 제가 빈혈 수치가 낮아 원장님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정상 수치에 속해 수술할 수 있었어요!
기대반 걱정반으로 수술날을 기다렸어요.
[수술 당일날]
수술 전날에는 전신마취 때문에 12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셔야 되요~
공복 상태로 자고 일어나면 되는데, 전 긴장해서 그런지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오더라고요ㅠ
전 당일날 엄마랑 함께 병원에 갔어요~ 처음에는 그냥 혼자 갔다올까 했는데 정말 동행인 한 명 필요해요ㅠ 수술 후에는 마취에 깨서 정신도 없고 몸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일행이 꼭 있어야 되요!ㅠ
그리고 수술 당일에는 붕대를 감고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티가 안 나는 펑퍼짐한 맨투맨 입는 게 가장 편해요~ 전 수술당시 3월초라 패딩입고 갔더니 전혀 티가 안 났어요.
수술 당일날 병원 오픈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가서 준비를 했어요. 실장님이랑 수술 전 마지막으로 상담하며, 수술 동의서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수술비를 마저 납부하고, 원장선생님과도 상담하며 의료용 파나로마도 찍고 가슴 디자인을 하며 엘러간 인스파이라 스무스 타입으로 왼쪽과 오른쪽 둘 다 동일하게 345cc 넣었어요. 사람은 왼쪽에 심장이 있어 가슴 양쪽크기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왼쪽이 살짝 더 큰 거 같아 다르게 넣을까 하다 원장선생님이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고 하셔서 동일하게 넣었어요~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걸어갔어요. 수술대 위에 누우니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ㅠ 마취가 시작되고 마취가 안 됐나 싶어 선생님에게 말을 걸려던 무렵에 눈을 뜨고 일어나니 병실이더라고요. 제 가슴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져 있었고, 엄마가 옆에 앉아계셨어요~
실장님이랑 원장님 두 분 다 들어오셔서 수술 잘 마무리 됐다고 링거(진통제, 항생제, 수액)를 마저 맞으며 쉬라고 하셨어요.
마취가 깨니까 기분도 이상하고 통증도 따라 오더라고요ㅠ 전 마취 빨리 깨라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뱉는 걸 계속 반복했어요~
정신을 차리고 가슴을 보니 가슴이 묵직해진게 느껴졌어요~ 빨리 수술한 가슴이 보고싶었지만 붕대를 풀기 전까지는 보지를 못하니 참았어요ㅠ
수술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렸고, 수술 후 4~5시간 정도 충분히 휴식 후에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진통제, 항생제, 근육이완제, 구형구축)을 처방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집오는 길에 엄마 없었으면 진짜 못 왔을 뻔했어요ㅠ 수술 할 때는 꼭 일행 데리고 가세요~ 다행히도 무사히 집에 와서 죽이랑 약먹고 잠에 들었어요.
수술 후 아픔의 정도는 가슴 안의 보형물이랑 내 근육이랑 싸우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보형물이 눌러서 그런지 갈비뼈 통증도 좀 있었고요ㅠ 이뻐지려면 이 정도는 참아야지 하면서 참았어요ㅠ
수술 후 주의사항은 제가 한 보형물은 마사지를 하면 안됐고, 4일차부터 샤워가 가능하다는 점과 무리한 운동 금지였어요.
[수술 후 관리 방법]
수술 당일날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올라온 붓기가 신경쓰여 매일 꾸준히 무리가 안 가게 천천히 한 시간 정도 걷거나 고정싸이클을 탔어요~ 밥과 처방해준 약도 제 때 잘 챙겨먹고, 인스턴트와 밀가루도 일체 끊고, 염증이 우려가 되어 물도 많이 마셨어요~
배에 붓기가 ET처럼 부풀어 올라 빨리 빠지라고 잘때마다 온찜질도 하고, 다리도 붓기 빠지라고 높은 베개 위에다 올려놓고 자곤 했어요~
이 방법대로 하시면 조금은 빨리 붓기 빼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전 붓기가 너무 신경쓰여 매일 관리했거든요ㅠ
그리고 수술 후 가슴밑선에 레이저로 흉터치료도 5회 받았어요~
이쁘게 잘 수술해 주시고 신경써주신 원장님이랑 실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ㅠ
원장님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요^^
제 평생 했던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자부해요!
저의 첫 성형인 가슴성형에 대한 만족감은 100% 아니 10000% 그 이상입니다. 가슴성형이 괜히 성형수술의 꽃이 아니더라고요~ 제 자신에게 오는 만족감과 저에게 준 가장 완벽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원장선생님이 제2의 아버지라고 감사하라고 하시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한 수술에 대하여 정리하자면
제 스펙은 165cm, 45kg, 가슴 밑둘레 64.5cm, 흉통 자체가 아주 작은 편에 속하며 마른 체형이고,
제가 한 보형물 종류는 엘러간 인스파이라, 스무스 타입, 345cc(왼쪽, 오른쪽 둘 다 동일)를 가슴 밑선 절개로 넣었어요~
현재 가슴사이즈는 에메필 속옷 기준으로 65E컵 입고 있어요!(전에는 65A였는데 말이죠ㅠ)
전 작은 가슴 때문에 가슴크림, 가슴마사지, 가슴운동 등 가슴에 좋다는 건 다해봤어요~ 근데 역시나 효과는 미미하더라고요ㅠ 그마저도 안하면 다시 원래대로 되고..ㅠ
가슴수술에 대해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 저처럼 망설이다가 늦게 하지 마시고 결심히 섰을 때 하세요~ 전 더 일찍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합니당ㅠ
마지막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최문섭원장님과 수술 후에도 이것저것 물어보는 저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준 실장님 정말 고맙습니당♡
후기가 길고 자세한 편이라 가슴성형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보시면 도움 많이 되실 거에요~
일단 제 바디스펙을 말하자면 키165cm에 몸무게45kg, 가슴 밑둘레 64.5cm, AA컵으로 그냥 앞 뒤가 구분 안 가는 그런 몸이었어요~
이런 몸이기에 브라를 살때마다 제게 중요한건 뽕의 유무가 아니라 뽕이 얼마나 들어가 있는지가 중요했죠ㅠ 5cm뽕을 끼고 다니면서 언제까지 뽕에 의존하며 살아가야하나 자괴감도 들었고요ㅠ
더구나 전 운동을 좋아해서 헬스장에서 운동 하다보면, 가슴크고 이쁜언니들이 눈에 많이 띄더라고요~ 나도 저렇게 가슴이 컸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말이죠ㅠ 주변 사람들도 가슴만 크면 딱일텐데 이런 말을 많이 해서 정말 오랜 고민끝에 가슴성형을 하기로 마음을 굳게 먹고 성형외과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전 겁도 많고 무서움도 많아서 수술 자체에 대한 공포감이 컸어요. 더구나 가슴성형은 성형수술 중에서도 큰 수술에 속하잖아요~
그래서 진짜 성형외과를 온라인상으로 40군데 알아보고 카톡과 전화로 상담하고, 직접 상담하러 간건 10군데 정도 됐어요.
가슴성형으로 유명하다 싶은 병원들은 진짜 다 찾아보고 상담했던 거 같아요~
제가 알아볼때 가장 중요시 했던 부분은 의사선생님이 가슴수술을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인지 또한 그동안 수술을 집도한 수술횟수가 얼마나 되는지, 수술 테크닉, 가슴보형물의 종류, 가격적인 부분 그리고 병원자체에 대한 평가 등 정말 꼼꼼하게 알아보고 제게 맞는 성형외과를 하나씩 추려 나갔어요. 처음에는 가까운 곳에서 하는 게 편할 거 같아 동네 위주로도 알아봤어요.
그리고 긴 고민 끝에 전적으로 믿고 맡길 수 있는 그레이스성형외과의 최문섭원장님께 수술을 받기로 마음 먹었어요! 오랜 시간 가슴수술을 전문적으로 집도하며 수술 경험도 많으시고, 보형물 연구도 하셔서 신뢰할 수 있었답니다.
원장님과 상담을 하다보니 더 신뢰가 갔어요. 제가 그레이스성형외과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원장선생님의 친절함과 배려 그리고 수술에 대한 생각이었어요. 사실 제가 상담을 받으러 간 날 컨디션이 안 좋아서 상담받는 도중에 쓰러졌거든요. 근데 원장님이랑 실장님 두 분 다 걱정해 주시면서 누워있는 저에게 하나하나 차근히 설명해 주셨어요~
그러면서 지금 상태로는 컨디션이 안 좋기 때문에 수술을 못 받을 수도 있다고 컨디션부터 챙기라고 하셔서 감동 받았어요ㅠ
참고로 상담은 실장님 상담과 원장님 상담이 있는데, 전 원장님 상담까지 받는 걸로 선택해서 두 분 모두에게 상담을 받았어요~
상담은 가슴보형물 종류를 보여주면서 직접 만지고 보며, 제 가슴에 맞는 보형물 재질을 찾고, 그 중에서 원하는 제조사를 선택하고, 저에게 맞는 보형물 사이즈가 어느 정도인지 보형물 사이즈에 따른 브라를 착용하면서 맞는 cc를 찾아냈어요~
전 이왕하는거 크게 하고 싶었어요. AA컵으로 평생을 살아왔는데, 풀C컵은 되야 만족스러울 거 같았거든요. 선생님도 저의 의견에 동의하면서 365cc를 얘기해 주셨는데, 사실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욕심이 너무 과할 거 같아 제 자신과 타협하고 고민 끝에 345cc로 정했어요.
그리고 절개부위는 겨드랑이랑 가슴 밑선을 얘기해 주셨는데, 전 처음부터 가슴 밑선을 생각했던 터라 가슴 밑선으로 절개하기로 했어요~
드디어 상담을 끝내고 수술 날짜를 잡았어요ㅠ
수술을 결정하셨다면 적어도 4일 정도는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날 잡으시는게 좋아요~
[수술 준비]
제가 다른 성형은 안해봐서 어떤지 모르겠지만, 전신마취를 하다보니 필요한 건강검진 항목이 있더라고요~ 검진 하러 가기전에 미리 전화로 검사항목 물어보고 가세요. 제가 필요로 하는 항목을 검사 안해주는 곳이 은근 많더라고요ㅠ
동네 근처 건강검진센터에 가서 피 뽑아서 검사의뢰하고, 몇 일 기다리면 바로 검사 결과가 나와요~ 제가 빈혈 수치가 낮아 원장님도 걱정했었는데 다행히도 정상 수치에 속해 수술할 수 있었어요!
기대반 걱정반으로 수술날을 기다렸어요.
[수술 당일날]
수술 전날에는 전신마취 때문에 12시간 정도 공복을 유지하셔야 되요~
공복 상태로 자고 일어나면 되는데, 전 긴장해서 그런지 자려고 해도 잠이 안 오더라고요ㅠ
전 당일날 엄마랑 함께 병원에 갔어요~ 처음에는 그냥 혼자 갔다올까 했는데 정말 동행인 한 명 필요해요ㅠ 수술 후에는 마취에 깨서 정신도 없고 몸도 움직이기 힘들기 때문에 일행이 꼭 있어야 되요!ㅠ
그리고 수술 당일에는 붕대를 감고 나오기 때문에 최대한 티가 안 나는 펑퍼짐한 맨투맨 입는 게 가장 편해요~ 전 수술당시 3월초라 패딩입고 갔더니 전혀 티가 안 났어요.
수술 당일날 병원 오픈 시간이 채 되기도 전에 가서 준비를 했어요. 실장님이랑 수술 전 마지막으로 상담하며, 수술 동의서와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 주셨어요. 수술비를 마저 납부하고, 원장선생님과도 상담하며 의료용 파나로마도 찍고 가슴 디자인을 하며 엘러간 인스파이라 스무스 타입으로 왼쪽과 오른쪽 둘 다 동일하게 345cc 넣었어요. 사람은 왼쪽에 심장이 있어 가슴 양쪽크기가 완전히 똑같지는 않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왼쪽이 살짝 더 큰 거 같아 다르게 넣을까 하다 원장선생님이 큰 차이는 없을 거 같다고 하셔서 동일하게 넣었어요~
그리고 떨리는 마음으로 수술실로 걸어갔어요. 수술대 위에 누우니 그제야 실감이 나더라고요ㅠ 마취가 시작되고 마취가 안 됐나 싶어 선생님에게 말을 걸려던 무렵에 눈을 뜨고 일어나니 병실이더라고요. 제 가슴에는 붕대가 칭칭 감겨져 있었고, 엄마가 옆에 앉아계셨어요~
실장님이랑 원장님 두 분 다 들어오셔서 수술 잘 마무리 됐다고 링거(진통제, 항생제, 수액)를 마저 맞으며 쉬라고 하셨어요.
마취가 깨니까 기분도 이상하고 통증도 따라 오더라고요ㅠ 전 마취 빨리 깨라고 숨을 깊게 들이쉬고 내뱉는 걸 계속 반복했어요~
정신을 차리고 가슴을 보니 가슴이 묵직해진게 느껴졌어요~ 빨리 수술한 가슴이 보고싶었지만 붕대를 풀기 전까지는 보지를 못하니 참았어요ㅠ
수술은 대략 1시간 정도 걸렸고, 수술 후 4~5시간 정도 충분히 휴식 후에 병원에서 처방해준 약(진통제, 항생제, 근육이완제, 구형구축)을 처방 받아서 집으로 왔어요. 집오는 길에 엄마 없었으면 진짜 못 왔을 뻔했어요ㅠ 수술 할 때는 꼭 일행 데리고 가세요~ 다행히도 무사히 집에 와서 죽이랑 약먹고 잠에 들었어요.
수술 후 아픔의 정도는 가슴 안의 보형물이랑 내 근육이랑 싸우는 느낌?이었어요. 그리고 보형물이 눌러서 그런지 갈비뼈 통증도 좀 있었고요ㅠ 이뻐지려면 이 정도는 참아야지 하면서 참았어요ㅠ
수술 후 주의사항은 제가 한 보형물은 마사지를 하면 안됐고, 4일차부터 샤워가 가능하다는 점과 무리한 운동 금지였어요.
[수술 후 관리 방법]
수술 당일날을 제외하고는, 수술 후 올라온 붓기가 신경쓰여 매일 꾸준히 무리가 안 가게 천천히 한 시간 정도 걷거나 고정싸이클을 탔어요~ 밥과 처방해준 약도 제 때 잘 챙겨먹고, 인스턴트와 밀가루도 일체 끊고, 염증이 우려가 되어 물도 많이 마셨어요~
배에 붓기가 ET처럼 부풀어 올라 빨리 빠지라고 잘때마다 온찜질도 하고, 다리도 붓기 빠지라고 높은 베개 위에다 올려놓고 자곤 했어요~
이 방법대로 하시면 조금은 빨리 붓기 빼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전 붓기가 너무 신경쓰여 매일 관리했거든요ㅠ
그리고 수술 후 가슴밑선에 레이저로 흉터치료도 5회 받았어요~
이쁘게 잘 수술해 주시고 신경써주신 원장님이랑 실장님께 정말 감사드려요ㅠ
원장님 덕분에 새로운 인생을 살고 있어요^^
제 평생 했던 선택 중 가장 잘한 선택이라고 자부해요!
저의 첫 성형인 가슴성형에 대한 만족감은 100% 아니 10000% 그 이상입니다. 가슴성형이 괜히 성형수술의 꽃이 아니더라고요~ 제 자신에게 오는 만족감과 저에게 준 가장 완벽한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원장선생님이 제2의 아버지라고 감사하라고 하시네요^^
마지막으로 제가 한 수술에 대하여 정리하자면
제 스펙은 165cm, 45kg, 가슴 밑둘레 64.5cm, 흉통 자체가 아주 작은 편에 속하며 마른 체형이고,
제가 한 보형물 종류는 엘러간 인스파이라, 스무스 타입, 345cc(왼쪽, 오른쪽 둘 다 동일)를 가슴 밑선 절개로 넣었어요~
현재 가슴사이즈는 에메필 속옷 기준으로 65E컵 입고 있어요!(전에는 65A였는데 말이죠ㅠ)
전 작은 가슴 때문에 가슴크림, 가슴마사지, 가슴운동 등 가슴에 좋다는 건 다해봤어요~ 근데 역시나 효과는 미미하더라고요ㅠ 그마저도 안하면 다시 원래대로 되고..ㅠ
가슴수술에 대해 망설이고 계시는 분들 저처럼 망설이다가 늦게 하지 마시고 결심히 섰을 때 하세요~ 전 더 일찍 못한 것에 대해 후회합니당ㅠ
마지막으로 제2의 인생을 살게 해준 최문섭원장님과 수술 후에도 이것저것 물어보는 저에게 친절하게 상담해준 실장님 정말 고맙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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