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 | 반영구필러 아테필/아테센스/아테콜/벨라필의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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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그레이스성형외과 작성일18-11-26 17:42 조회8,731회 댓글0건본문
안녕하세요. 그레이스 성형외과입니다.
오늘은 최근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고 시술받고 있지만 정작 정확하게 개념 정리가 어려웠던
반영구필러에 대해서 특히 가장 헷갈리는 아테필/아테센스/아테콜/벨라필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한두차례 히알루론산 필러로 효과를 보셨던 분들은 필러가 흡수되고 난 후에
재시술을 반복해야 한다는 불편감 때문에 반영구 필러 시술을 결심하시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려고 해도 어디 하나 정확하게 정리된 객관적인 정보가 없고
정보인듯 포장으로 시작하여 우리 병원에서 시술하는 필러가 최고다! 로 끝나는 광고만 가득한 것 같습니다.
더 이상 반영구필러를 궁금해하시는 분이 방황하지 않을 수 있도록
제가 오늘 이야기에 종지부를 찍을 테니 제 글만 읽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현재까지 반영구적 필러 중 효과가 가장 오래가는 필러는 PMMA 필러입니다.
한 번 맞으면 효과가 10년까지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단 화학식이 나오면 골치 아파지는데요. 간단하게 확인하고 넘어가보기로 할게요.
■ PMMA란?
PMMA는 Poly methyl methacrylate의 약자입니다.
이 성분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성분인데요. 주로 인조 뼈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사고로 뼈 부위에 손상을 입었을 때 그 부위를 대체하거나 보충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정형외과에서 뼈시멘트용, 치과에서 인공치아를 만들 때 많이 쓰는 성분입니다.
■ PMMA 필러의 원리는?
PMMA는 작고 균일한 모양의 알갱이로 이뤄져 체내에 흡수되지 않습니다.
PMMA가 몸 안에 주입되면 조직 사이의 남은 공간을 채우기 위해 콜라겐이 생성됩니다.
아테필이 10년 이상 유지될 수 있는 이유는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PMMA (Polymethyl methacrylate) 1 : 소Collagen 3 비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표에서 확인되는 것처럼 필러를 주입하고 나면 아테필 콜라겐과 PMMA이 주입되고
3개월까지 점차 아테필 콜라겐이 흡수되고 자생 콜라겐이 생성됩니다.
1년 경과시 PMMA의 입자 주변으로 자생 콜라겐으로 볼륨이 유지되고
10년 경과시 역시 PMMA의 입자 주변으로 자생콜라겐이 유지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리 알아두셔야 할 점은 주입 초기에 콜라겐 용액이 사라지고 나서
PMMA 입자에 의해 콜라겐이 형성되기 전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입니다.
그 때문에 중간(주입된 소 콜라겐이 흡수되는 2-3주 경)에 일시적으로 부피감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자생 콜라겐으로 다시 부피는 회복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가장 궁금해하시는 아테필과 아테콜, 아테센스, 벨라필의 차이를 알아볼까요?
■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벨라필)의 차이점
일단 여러가지 비슷비슷한 이름의 차이를 정확하게 정리하려면 PMMA 필러의 역사를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간단하게 표로 정리해 봤습니다.
이제 좀 정리가 되셨나요?
결국은 비슷한 성분의 조합이고 생산시 사용되는 원재료와 승인 받은 지역의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두 제품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승인이 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제 정리가 되셨으면 다음으로 가장 궁금해하시는 두가지를 알아볼까요?
둘 중에 유지기간이 어떤 게 오래 갈까? 어떤 게 오리지날일까?
보시다시피 복잡한 제품의 역사로 인해서 어떤 제품이 오리지날인지 따지는 것은 무의미해져버렸습니다.
처음 발매한 회사는 아테센스의 원류이고, 처음 제품을 개발한 렘펠박사는 벨라필의 시조가 되니, 어찌 따지기가 어렵네요.
(쓰다보니 마치 막장 드라마의 가족사 같네요..*_*;;;)
두 제품 모두 PMM와 소콜라겐을 기반으로 한 같은 원리로 PMMA 입자를 얼마나 균일하게 만들었는지가 관건인데요.
두 제품 모두 10년 이상의 유지기간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고 평가하는게 현시점에서 내릴 수 있는 결론의 한계라고 생각됩니다.
■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벨라필)의 부작용
그렇다면 이렇게 오래가는 필러의 부작용은 없을까요?
최초의 제품인 아테플라스트가 만들어진게 1989년입니다. 지금까지 약 20년간 임상 실험이 진행된 셈인데
초기의 아테플라스트 제품의 경우 5000명 중 1명 꼴로 면역 부작용이 발생했었습니다.
하지만 4세대 아테센스(아테콜)와 아테필(벨라필)은 1만 명 중 1명 꼴로 부작용 발생 확률이 줄었습니다.
이는 사실상 히알루론산 필러의 부작용 발생 확률과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2017년도에 발표된 논물을 보면 유럽에서 승인 받은 영구필러로 아테콜을 2002년부터 사용한 4만례이상 사용자중
가장 큰 합병증인 granuloma(육아종)은 4만명 에서 3명(0.01%)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고
육아종 부위에 트리암시롤론 3-4회 주사 후 바로 좋아졌다고 합니다.
1/10000 정도의 확률로 생길 수 있다고 하는 육아종의 경우 스테로이드제를 주사함으로 간단히 조절되거나
조절되지 않을 경우는 수술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벨라필)의 단점
단점은 무엇일까요?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됩니다. 비용과 녹일 수 없다는 점.
가장 큰 단점은 완전히 제거하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히알루론산 필러는 혹시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 수술 없이 히알루로니다아제라는 성분으로 손쉽게 녹일 수 있으나 PMMA 필러는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심한 알레르기나 과민 반응이 있는 환자, 동물성 콜라겐 제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환자는 시술받을 수 없습니다.
PMMA는 히알루론산과 달리 인조 성분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PMMA나 동물성 콜라겐에 알레르기나 과민 반응을 보이는 환자는 무척 드뭅니다.
덧붙이자면, 아테콜(아테센스)와 아테필(벨라필)은 히알루론산 필러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하지만 이는 효과 유지기간을 놓고 비교하자면 오히려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될 수 있으니 잘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저희 그레이스성형외과에서는 아테필(벨라필)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품 정량을 사용해 시술을 하고 있습니다.
반영구필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저희 그레이스성형외과를 찾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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