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뉴스] 여름 자외선에 지친 피부, 효과적 관리법은?

기미, 주근깨 등 색소성질환 초기에 잡아야

뜨거운 여름철이 다가오고 있다. 여름은 뜨거운 자외선이 각종 기미, 주근깨 등으로 잡티를 유발하기 쉬워 피부 관리가 쉽지 않은 계절이다.

기미는 피부에 갈색의 색소가 침착되는 질환으로 이마, 뺨, 눈 밑, 관자놀이, 윗입술 등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잘 나타난다. 또한 주근깨는 불규칙한 모양의 황갈색 반점으로 코와 뺨, 가슴, 팔처럼 햇볕에 노출되는 부위에 깨알같이 잘 생긴다.

여드름은 피지의 과다 분비로 인해 피지의 배출 통로인 모공의 입구가 좁아지면서 피지가 모공 속에 뭉쳐 생기는 것이다.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될 경우, 모공이 넓어지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좁쌀 여드름에서 화농성 여드름까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기미와 주근깨를 없애는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가꾸려면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에센스나 영양 크림을 활용하면 좋다. 효과적인 미백 관리를 위해서는 화이트닝 기능이 있는 기초 화장품을 사용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과 채소를 만든 천연 팩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미 생겨난 기미나 잡티, 주근깨 등과 같은 질환은 생활습관으로 개선하기는 한계가 있으며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그중에는 레이저 시술을 받는 방법이 있다.

만약 색소성 질환의 경우라면 치료도 중요하지만 치료 과정에서의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 레이저 시술 당일에는 시술 부위에 큰 자극이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고, 시술 이후에는 반드시 자외선 차단제를 항상 휴대하며 바르는 습관으로 재발의 위험성을 최소화해야 한다.

이혜리 압구정 그레이스피부과 원장은 “엔디야그(ND-YAG) 레이저는 레이저치료 중에서도 통증이나 붓기가 거의 없어 최근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다”며 ”기미, 주근깨 등 피부색소질환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맑은 피부 톤 개선 등에도 도움을 준다”고 전했다.

이어 “기미,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질환은 한번 생기면 치료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치료와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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